내가 하는 낙서는...!!

산상의 시간은

대장종이 2018. 7. 8. 22:43

 

18.5.5

산상의화원

함백산 만항재 1

 

찬기운이 섬섬히 옷자락을

후비고드는 산상의 시간들

 

가져간 머풀러로

제일 취약한 기관지보호를위해

목을 둥둥감싸고

 

한낮의 태양볕이

차가운 바람을 이기지못하므로

당연히

종이도 지켜내지를 못하고

가져간 가디건을

또 껴입게 한다.

 

산상의 시간은

세속의 시간을 무시하고

순전히 자신들만의

노래를 하고

바람의 시간에 순종하나니

 

바람의 시간을 거스르면

부러지는 강직함이

최선이다 하겠지-

 

휘어지는 유연함을

배워두면

잇점이 훨씬 많은것을.....

 

나도개감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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