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낙서는...!!

[스크랩] {자작글} 야속했습니다. 나를 바라보지 않는 님이....허상을 보고 있는 양.....양

대장종이 2009. 9. 9. 01:13

      보낼수 없는 편지를 쓰고있네요 받을수 없는 편지를 씁니다 당신이 그곳에 있다는걸 압니다 당신이 그곳에 있다는걸 알면서 소리내어 부를수가 없습니다 손짓하여 오라고 할수가없습니다 내 눈이 보고 있는 진실을 내 맘이 보고 있는 사랑을 당신은 굳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당신은 굳이 아니라고 손짓합니다 혼자 그렇게 앉아서 혼자 그렇게 앉아서 꽃잎끝에 맺힌 빗방울을 보고 있습니다 어깨를 적시는 비의 속삭임을 듣고있습니다 신록이 불러 달려가보았습니다 꽃잎이 지고 난 자리 새순이 돋아 꽃이 가고 없는 자리 견딜수 없어 잎새들이 상처를 감추고 있는 .... 신록이 불러 달려가보았습니다 꽃이 가고 없는 자리 연록의 열매 달아... 꽃이 가고 없는 자리 열매로 상처를 감추고 있는... 님이여 님이시여......
출처 : 7080 당신의 추억이 머무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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