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낙서는...!!

차 한잔의 여유

대장종이 2011. 7. 27. 22:28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많은 위험이 우리가

살아가는 터전을 맴돌다

선한 생명들을

데리고 갔습니다.

이렇게 아픈 순간입니다.

지금 우리는...

 

그러나 망각의 동물인

우리는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면

잊을겁니다.

그리고

또 같은 실수를 할겁니다.

 

무자비한 개발...

권력의 힘으로 가해지는

자연훼손

그리고 또

악순환은 계속될겁니다.

 

인간을 위한 개발인지

인간을 해하기 위한 개발인지

누구도 말을 하지 않습니다.

그저 묵묵히 희생되어가는

생명을 우리는 서로가 지켜보는가운데

묵과하고 있음을

아시나요.

 

누구를 위한 개발인지

잘 알지 못합니다.

그렇지만

무자비한 자연훼손은

우리에게 되돌아온다는것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습니다.

 

천재지변이라 말합니다.

자연의 힘에

대응할 능력도 없는

우리는 우주의 미물입니다.

그래도 생명의 고귀함은

알아야하지 않을까요. 

고개숙입니다.

이승을 떠난 생명들에게

 

그리고 차 한잔 올립니다.

 

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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