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낙서는...!!
보고 싶은 큰공주...밍을 생각하면서...
대장종이
2010. 4. 17. 23:20
오늘은 넘 보고싶었다...
울 큰공주 ..."밍"
하나부터 열까지
오로지 엄마 엄마 하면서
챙겨두고
다독여 주고
위로해주고
아빠보다 더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밍"
햇살 고운 오늘..
혀니랑 동네 한바퀴 돌다 왔다.
징징거리기만 하던 혀니가
언니가 없는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노루귀 찍느라고
디카집 잃어버린것도 잊고
열심히 놀다가
차에 와서 디카정리 할려고
디카집을 찾으니 없는거야....세상에
그런데...혀니
시키지도 않았는데
자신의 잘못을 순순히 인정...
그 먼길을 두말도 않고
"엄마" 내가 찾아올께...그러더니
차 문을 열고 같이 가자는 말고 않고
잰 걸음으로 산을 향해 가는거있지...ㅎㅎ
그래서 차를 가지고 천천히 따라갔다
어느새 저만치....가고 있고
디카집 찾느라고 두리번 두리번 ...
더이상 차가 갈수없어 차를 세우고
따라갈려고 쫓아가니...모습이 아니보여...
혀니야...혀니야 불러도...답이 없어...
오늘 엄마는 또다른 경험을 했다..
엄마가 있고 언니가 있고 아빠가 있어서
스스로 해야할 몫을 미루기만 하더니...
아무도 도와 주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는지...
뭐든 스스로 하는 혀니를 보면서....
언니 없는 빈자리를 충분히 메워 주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젠 불안한 존재가 아닌 기대도 되는 든든한 존재로
울혀니도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는 사실에....흐믓..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