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종이 2018. 7. 8. 22:59

수상한

계절입니다

 

낯선풍경을 보게되는

계절

 

그러나

익숙해져야하는

계절

 

눈내리고

바람불고

찬비되어 내르는

계절

 

그 이름을 우리는

봄이라 부르지요

 

꽃대궐에서

꽃잔치하다

맞닥드린

풍설

 

찬기운이 섬섬히 스며들어도

꽃본듯이 반길수없는

낯설음에

적잖이 당황도하는 계절

 

종이낙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