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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대장종이 2009. 10. 17. 02:00
     
    분주한 아침시간..
    생동감이라곤...실종
    식탁은 모두 멍한 얼굴을 하고  앉는다.
    그저 먹어야한다는 일념으로..
    밍이를 태우고..
    그리곤 안개속을 달린다..
    단풍이 곱게 내려앉아 
    어디를 굳이 가지않아도
    늘 아침이면...대면하는 산야...
    각자 살아가는 인생길...
    우리는 무슨 인연으로 가족이란 이름으로
    만나서...
    넓지도 좁지도 않은 작은공간을 
    서로 채우며 이쁘게 아프게..
    살지요..정답이 뭔지도 모르지만.
    최선이란 이름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