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낙서는...!!
이 멋진 가을날ㅡ
대장종이
2012. 9. 23. 05:17
너무도
멋진 가을날이다.
적당한 햇살과
적당한 바람과
적당히 날리는 짧은머리카락
적당히 삼켜지는 우울과
적당히 정리되는 침묵과
적당히 수습되는 걸어놓았던 최면의 시간들
적당히 실마리를 풀어내고
적당히 거리를두고 돌아서는
맘매무새 가다듬기 적당한 주말!
삶은 적당히가 없었지!
열심히 살아낸 하루!
쓰러져버린 하루를 부등켜안고
거여코 눈물바람 맞았다.
고독한 양치기처럼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