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종이 2012. 9. 21. 22:45

 

분주한 하루는

편안함으로 가장하고 다가와

어줍잖은 미소를

띄운다.

 

바람이 없으면

음악이 없으면

숨이막혀 살수가 없음인데ㅡ

 

하루는

많은 희생을 강요하며

억압도 서슴치않는다.

 

코스모스춤사위가

아니었음

나는 고단한 일상의 무게에 눌려

실성의 흥얼거림을 흘리고

다녔을지도ㅡ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