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리나요?
빗소리...
내 귀에만 들리나요?
후두득 후두득 주르르...!
창가에와서 애절하게
속삭입니다.
한참을 바라봅니다.
바라보아 주는것으로
성이차지 않은가바여...!
자꾸만 내 창가에와서
노크를 합니다.
후두득후두득 주르르...
미끄러져 내리면서
애절하게 바라봅니다.
어떻게 하라고..!!
종인 애궂은 허브찻잔만
만지작거립니다.
해줄것이 없어서..
바라봐 주는거 밖에...
창밖을 보고계시나요?
차 한잔할까요?
종이는 다른 일을 하는척 합니다.
창밖을 바라보기 싫어서..^^
종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