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낙서는...!!
차 한잔의 여유
대장종이
2011. 8. 25. 18:08
조회 64 추천 0 2011.05.04. 22:40
빛과 존재
해의 키가 그 중 높을 때
그림자는 그 중 낮아진다
반대로 해의 키가 그 중 짧을 때
그림자의 길이는 그 중 길어진다
어찌 그림자뿐이랴
밝을수록 어둠은 멀어지고
어두울수록 밝음은 짧아진다
존재도 이와 같아서
빛을 벗하면 빛이 되고
어둠을 벗하면 어둠이 된다
빛과 어둠
당신은 지금 어느 쪽에 서 있는가.
- 박진환, '빛과 존재' -
온통 초록세상으로
향해갑니다.
어느새
하늘메발톱꽃이
뭔가에 놀란듯
화들짝 피어선 고운자태를
드러내고...
마당엔 온갖 먹거리들이
지천으로 자라서
블루는
어스름 저녁시간에
한참을 잡초들과 실갱이를
하고...
잡초..!!
누가 잡초라고 했는지
알수는 없지만
이쁘고 가냘픈 몸매를하고
바람에 하늘거리는
모양새는
블루를 닮은듯하고
뽑아내기
넘 아까워 몇번을 망설이다
랑이 잔소리 듣기 싫어서
몇컷 찍고는 모두 뽑았네요.
이름을 혹여 아시는분은
가르쳐 주세요..
커피는 넘 흔한듯하여
카모마일차 놓고갑니다
따뜻하게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