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종이 2011. 4. 14. 12:26

 

    창가에서
                           종이...~~
    햇살고운 창가
    너머엔

    나를
    미소짓게하는
    생명체들로 가득합니다. 우울한 얼굴을 하고 앉아 있으면 솜사탕보다 더 보드란 바람이 다가와 속삭입니다. 웃어 웃어봐 ... 웃는 얼굴이 더 이뻐... 어느새 웃어버린 나 뽀얀 속살내민 수줍은 목련꽃들도 덩달아 하얀미소로 다가와 귓속말은합니다. 이리 이쪽으로 올래 이쁜 새소리 들러줄께.. 어느새 가지마다 가득한 새들 조잘거림에 빠져드는 정오 봄은 또 다른 생명체를 품에 안고 나른 함을 이긴다.
    세상은 이렇게 또 다른
    삶을 향해 끝없는 항해를 시작하고
    나는 일렁이는 봄의 물결을 따라
    여행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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