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낙서는...!!

아침입니다.

대장종이 2012. 6. 1. 10:27

 

 

뒤척임으로 인한

고통이 밀려옵니다.

 

단단하게 뭉친 어깨

토끼처럼 빨간 눈

 

아침 햇살은 얄밉게

웃고 있고

바람이 다가와 어루만지는데

화가나서

닫아버린 창문

 

찌뿌러진 바람의 얼굴을

못본체 합니다.

 

다시 새로운 달은 찾아왔고

아무렇지도 않은듯

또 가방을 챙기고

도시락을 챙기고

자동차 키를 챙기고

분신들 하나 하나를 체크하며

길을 또 나서겠지

오늘도

내일도

 

내 삶에 방향키가 다른곳으로

비틀어지지 않게 조심스런 항해를

또 해야겠지.

 

늘 움직이던 페턴대로

살아가야지..

그게 정답인거야....

그게...정답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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