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낙서는...!!

구석지기ㅡ

대장종이 2012. 5. 4. 08:55

 

구석지기!

 

바람이다가와서

노크를한다.

 

바람이 지나가고 나서

그제서야

 

햇살이 찾아들어

한번씩 웃어주는...

외로운 자리

그자리...

 

구석지기!

 

백지장같은 얼굴은

매만진다

 

바람을 기다리고

햇살을 기다리는

여린너를

내가보았다.

 

울먹울먹

너를 보는 내모습이

우스꽝스러운지

너는

또 바람을 타고

나는

조각구름을 탄다

애써ㅡ

바라본 하늘가엔

조각구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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