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는 낙서는...!!

늦은 가을날에

대장종이 2010. 11. 26. 12:43

 

 

 

 

 

 

이렇게 이쁜 단풍님...이젠

가고 없어요

보고파도 꼭꼭 숨어버린

님처럼.......이젠 볼수도

만져볼수도 없어요  

 아가손처럼 고운 단풍잎을

손안가득 채우고서

바라볼때면

살아있음에 누릴수 있는

행복감을...맘껏즐겼지요.

아주 짧은 순간...그렇게요

 

 

이젠 가고 없어요

그저 멍하니... 바라봅니다

갈색으로 온통 갈색으로 변해버린 세상속에서

블랙커피보다 더 쓴 맛을 눈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 밤 추억방에 오신 고운님들

종이랑 갈색으로 변해버린 세상을 향해

갈색 커피잔을 들어 건배를 해요..ㅎ

머자나 다가올 하얀 세상을 위하여...ㅎㅎ

 

~~~대장종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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